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마디풀

편축(篇蓄) - 마디풀

여뀌과

속명 - 편죽, 저아초, 편축료, 도생초, 매듭나물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길가
높이 - 30~40cm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6~7월
꽃색 - 녹색이 도는 붉은색
결실기 - 9월
특징 - 털이 없고 대개는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자랍니다.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구충, 치질, 곽란, 황달, 창종, 외치, 살충, 이뇨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구충(驅蟲) - 약품 따위로 해충이나 기생충 따위를 없앰.
*치질(痔疾) - 항문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항문 샛길, 치핵, 항문 열창 따위가 있습니다.
*곽란(霍亂) - 음식이 체하여 토하고 설사하는 급성 위장병. 찬물을 마시거나 몸시 화가 난 경우, 뱃멀미나 차멀미로 위가 손상되어 일어납니다.
*황달(黃疸) -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여 온몸과 눈 따위가 누렇게 되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입맛이 없으며 몸이 여위게 됩니다.
*창종(瘡腫) - 헌데가 생겨서 부은 것.
*외치(外痔) - '수치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항문 밖으로 콩알이나 엄지손가락만 한 것이 두드려져 나오는 치질.
*살충(殺蟲) - 벌레나 해충을 죽임.
*이뇨(利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민간요법

여름에 장(腸)에 탈이 나서 생기는 심한 설사병과 점액과 피가 나오는 설사병에는 마디풀 한줌을 물 2홉에 넣고 그 반량이 되도록 달여 며칠 동안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불량(消化不良)으로 인한 악성의 설사에는 앞에서 말한 달인 물을 묽게 하여 복용하면 차차 회복이 됩니다. <식이요법(食餌療法)>

그외의 마디풀에 관한 정보

마디풀이란 줄기가 마디 이어지듯이 연결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학명은 Polygonum aviculare L 입니다. 본래 길가나 밭둑, 논둑에서 야생하는데 성장력이 매우 왕성합니다.

마디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 식물로 길가나 햇빛이 잘 드는 빈터에서도 흔히 자랍니다. 높이는 30~40cm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대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집니다.

줄기는 마디가 딱딱 지고 마디마디마다 얇고 하얀 껍질이 둘러 싸고 있습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붙어서 자라는데 갸름한 달걀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6~7월이 되면 희거나 붉은 꽃이 피어나는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집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세모꼴을 한 열매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디풀은 꽃이 필 때 베어다가 햇볕에 말린 뒤 물에 달여 약용하기도 합니다. 전체를 건초시킨 것을 편축(篇蓄)이라고 하여 약용으로 널리 활용됩니다.

음력 5월에 채취한 마디풀 약성이 제일 좋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요도염, 방광염, 요도결석, 임질, 신장염 등에 쓰이고 황달이나 세균성이질 그리고 볼거리염에도 좋은 반응을 얻는 약재입니다.

방광에 습열이 차서 소변이 잘 나가지 않을 때 복용하면 소변양, 나트륨, 칼륨 배출이 모두 증가합니다. 칼륨염이나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에 의한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각종 피부병에도 효과적인데 종기, 부종, 복통에도 사용되며 월경과다, 출산 후 자궁출혈, 지혈제로도 효과적입니다. 추가적으로 중성지방을 낯춰주고 콜레스테롤도 감소시켜주며 혈관을 탄력있게 개선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이 풀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어 많은 나라에서도 민간 약초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렴약, 위궤양, 어린이 설사증, 위장염, 류마티즘, 두통, 학질, 감기, 황달 등으로 전초를 달여서 먹습니다.

마디풀은 봄에 연한 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약간 쓴맛이 나므로 끓는 물에 데친 후 잠시 찬물에 담가 우려내고 나물 무침을 해서 먹으면 됩니다.

때로는 약간의 쓴맛이 위장을 좋게 하므로 우려내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되긴합니다. 피부질환에는 마디풀 달인 물로 몸을 씻어내면 됩니다.

마디풀의 주의사항으로는 차가운 성질은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은 소량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기력이 약한 분, 임산부, 만성염증을 가진 분은 주의를 요하고 장기간 복용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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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디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마디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