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소개
우리나라 약용식물은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어느 것이 우리나라의 약용식물인지 외지에서 들여온 것인지 구분조차 못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같이 현대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선조들은 온갖 식물로부터 약효를 찾아 나름대로의 건강 비법을 지혜롭게 만들고 활용했습니다. 알고보면 우리 생활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우리가 늘 식생활을 통하여 주식으로 먹는 것입니다.
약용 식물을 소개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잘못 알려져 있던 약초를 바로잡고 약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어 우리의 전통 약초를 바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근래 들어 민간요법이 마치 죽은 사람도 살리고 불치의 중별도 치유하게 시킬 수 있는 듯 과장되어 소개되거나 잘못 전달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현대의학의 발달했으니 전문의에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민간요법에서는 콩이나 참깨 중에서도 어느 색깔과 콩과 깨가 몸에 유익한지 그리고 무 하나라도 어떻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지, 시장에 흔히 쌓여있는 부추나 미나리나 마늘 한쪽이라도 제대로 먹으면 더위나 감기를 예방하는 등 간단한 생활 의학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민간 요법의 소개는 생활에 커다란 지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서로 모양과 색깔이 같아 같은 식물로 취급되지만 전혀 다른 경우가 있고 독성이 많은 것을 함부로 이용하는 경우, 그 무리 중에서 가장 성분이 우수한 것을 골라서 써야되는데 성분이 떨어지는 변이종을 쓰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이러한 폐단을 해소하기 위해서 약용식물을 쉽게 구별하고 찾아 쓸 수 있도록 각 지방에서 부르는 속명이나 약 이름 또는 꽃 이름과 원래의 식물 이름, 한방 약 이름, 학명까지 기록하여 약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약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어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약초
약으로 쓰는 풀.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하여 약의 재료로 쓰이는 식물. 비슷한 말로는 약풀과 약용식물이 있습니다. 보통 약으로 쓰이거나 약용효과가 있는 원료가 함유된 식물을 뜻합니다. 신선한 그대로를 약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건조시키거나 삶아서 이용하기도 하며 성분을 추출하여 화합물을 만드는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표기가 약초라고는 하나 목본식물은 물론 버섯같은 균류나 세균류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독초 항목에도 있듯이 약초는 대부분 독초이기도 합니다.
인체의 생리현상을 바꾸는 힘을 지닌 독을 희석하고 제어해 병을 고치는 것이 본초학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성이 강한 약초를 쓸 때는 전문가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약초가 약초로서 인식된 것은 주위환경에 적을하려는 천부적인 능력에 의해서 시행착오의 여러 경험을 통해 유독·무독의 성능을 알게 되고 식이 여부와 약물로서의 효능과 작용을 알게 된 과정을 통해서 입니다.
인간이 식물을 약용으로 쓴 것은 선사시태부터이며, 약 4800년전 중국의 신농이 약으로 식물을 이용하였다는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우리나라의 약품 식물학적인 기술은 <삼국유사>에서 나타난, 신정시대의 환웅천왕이 쑥과 마늘을 이용하였다는 설화에서 시작됩니다. 그 뒤 주로 중국의 영향을 받은 의학서적이 많이 나타났고 독자적인 저술도 많이 있지만, 특히 1596년 선조의 왕명에 의하여 어의 허준이 엮은 <동의보감>은 우수한 한의약학의 백과사전으로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의 산물인 다양한 약초에 대하여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켜봅시다.
약초의 효능
약초마다 효능은 다양하겠지만 공통된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면 우선 누가 돌보지도 않는데 자라는 것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오는 더위와 추위, 가뭄과 장마 등 다양한 환경이 약초를 더 강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자연의 영양성분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적인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가루약, 바르는 약, 차, 약주, 요리 등 쓰임새도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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