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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보면 보이는 약초 둥굴레

 

황정(黃精) - 둥굴레

 

백합과

 

속명 - 편황정, 위유, 해죽, 옥죽, 토죽, 선인반, 산옥죽, 죽대, 필관채, 영당채, 조위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숲속 그늘이나 숲 가장자리

높이 - 30~6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7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땅속의 뿌리 주기는 육질로 옆으로 뻗습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폐염, 강심, 자양, 강장, 장생, 명안, 안오장, 당뇨병, 풍습 등의 약으로 씁니다.

 

*폐염(肺炎) - 폐에 생기는 염증. 폐렴 쌍구균, 바이러스, 미코플라스마 따위가 감염되어 일어나며 화학 물질이나 알레르기로 말미암아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한, 고열, 가슴쓰림, 기침, 호흡 곤란 따위의 증상을 보입니다.

*강심(強心) - 심장을 든든하게 하고 그 작용을 세게 하는 일.

*자양(滋養) - 몸의 영양을 좋게 함.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장생(長生) - 오래 삶.

*명안(明眼) - 시력을 밝힘.

*안오장(安五臟) - 다섯 가지 내장(간장, 비장, 신장, 심장, 폐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처방.

*당뇨병(糖尿病) -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단백질인 인슐린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소변량과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전신 권태가 따르는 한편 식욕이 좋아집니다.

*풍습(風濕) - 풍사(風邪)와 습사(濕邪)가 겹친 것. 또는 이로 인하여 생긴 병증. 뼈마디가 쑤시고 켕기며 굽혔다 폈다 하기가 어렵습니다.

 

민간요법

 

황정과 진황정은 병을 앓고 난 후 허약한 사람에게 자양· 완화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달콤한 맛이 나며 특히 오장에 좋은 영양을 줍니다. <약초지식>

 

둥굴레는 뿌리와 줄기에 강장· 강정의 효과가 있어 예부터 자양 강장제로 많이 쓰였습니다. 뿌리를 쪄서 먹거나 탕으로 달여서 먹는데 여인네들이 둥굴레 뿌리로 강정제를 만들어 숨겨 놓고 팔기도 했다고 합니다. 둥굴레 뿌리를 끓인 것을 황정탕이라합니다. <약초의 지식>

 

그외의 둥굴레에 관한 정보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 과분꽃으로도 부릅니다. 영어로는 Solomon's Seal(솔로몬의 인장)이라고 불립니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합니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 · 당뇨병 · 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한국 · 일본 · 중국에 분포하고 둥굴레가 잘 말라 있으며 옅은 갈색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부서지거나 너무 가늘거나 작은 것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둥굴레를 채취할때 줄기가 달려있는 부분은 남겨두었다가 종자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늘하고 볕이 강하지 않은 곳에서 잘 재배되는 둥굴레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서늘한 곳에서 잘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마른 행주로 둥굴레 겉면의 이물질을 닦아내고 사용 직전에 흐르는 물에 살짝 흔들어 씻어 사용합니다. 주로 차로 끓여 음용합니다.

 

보리와 둥굴레를 같이 넣어 물을 끓여 먹으면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배가 됩니다. 둥굴레는 기운을 보충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한방에서는 둥굴레를 장기간 음용하면 노화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초인 은방울꽃을 둥굴레로 혼동하여 캐서 먹었다가 사망사고를 일으키기도 한 사례가 있는데 구분하기 어렵다면 자생종 채취는 금물이고 재배종을 구매합시다.

 

참고로 은방울꽃은 꽃대가 녹색이고 둥굴레의 꽃대는 붉은 색을 뜨입니다. 옥잠화, 은방울꽃, 둥굴레는 잎이 비슷하지만 뿌리로 구분하는 방법이 가장 쉽고 보편적입니다.

 

시골에서는 둥굴레의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를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기도 합니다. 흔히 둥굴레 뿌리를 살짝 볶아서 차 대용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가정이나 식당에서 둥굴레차로 많이 달여 먹습니다. 맛과 향이 은은하여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약초입니다. 다만 카페인이 소량 함유돼 있다고 하니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잘못하면 잠이 더 안 올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아침에 섭취하고 저녁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질도 찬 성질을 띠기 때문에 체질에 많이 민감한 분들은 섭취량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하루 2~3잔 정도는 큰 무리가 없고 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섭취량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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