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좋아하는 혈액형이 있다고?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 특징 🦟

 

꿉꿉하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입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모기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가 왔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또르륵😂

 

같은 공간에 여러 명이 있는데, 유독 한두 사람에게 모기의 공격이 집중될 때가 있지 않았나요? 놀랍게도 모기는 의외로 식성이 까다롭다고 합니다!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는 피를 더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A, B, AB, O형 중 어느 혈액형을 선호할까요?

 

돌아온 모기의 계절! 실제로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과 혈액형이 무엇인지,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 특징 4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혈액형 O형

일본 해충방제기술연구소의 시라이 요시카즈 박사 연구 팀에 따르면 혈액형이 O형일수록 모기에 유독 더 많이 물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O형은 혈액에 지방이 많아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요 따라서 모기는 핏속의 영양분인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은 O형의 피를 더 좋아하는 것이죠.

 

자세히 알아보자면 혈중 지방 농도가 높으면 땀과 피지가 배출될 때 지방이 섞여 배출되는데, 이때 생기는 독특한 냄새를 모기가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 O형 실험자 10명 중 8명꼴로 모기에 물려, B형(56.9%)이나 AB형(48.0%), A형(45.3%)보다 아주 많이 모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땀 많이 나는 사람

 

모기는 후각기관이 발달해 암모니아, 땀, 향수 등의 냄새를 좋아합니다.

 

모기는 땀 속의 젖산의 냄새를 20m 밖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데 특히 모기는 암모니아, 옥테놀 성분이 들어 있는 땀 냄새를 좋아합니다. 그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잘 물리게 되는 것입니다🫠🫠. 

 

암모니아는 알코올 분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음주하면 땀 냄새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모기에게 물리기 싫다면 음주를 피하는 것도 방법😆😆😆!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모기는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밝혀졌습니다. 

 

모기가 빨간색, 주황색에 반응하는 반면, 녹색, 파란색, 보라색 등 차가운 계열의 색은 무시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사실! 

 

따라서 모기는 파장이 긴 붉은 색을 찾아 움직이기 때문에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을 경우 모기에게 물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신진대사량 높은 사람

모기는 이산화탄소로 피를 빨 대상을 선택합니다. 

 

그 때문에 어린이, 임산부, 덩치가 큰 사람 등 신진대사량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사람들이 자주 물리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호흡량이 많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고 또 젖산 분비도 왕성해 성인보다 모기에 잘 물리며 피부도 얇고 부드러워 모기가 침을 꽂기도 쉽습니다.

 

임산부는 일반 여성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많은 편인 데다 기초 체온도 일반인보다 0.2~0.5℃ 높아 모기에 물릴 확률이 약 2배가량 높아진다고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고 덩치가 큰 사람들은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모기가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비만인 사람은 표준 체형인 사람보다 열도 많고 땀도 잘 나기 때문에 표적이 되기 쉽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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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려면 화학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시트로넬라 같은 천연 식물 오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DEET 성분이 30~50%가량 함유된 모기 퇴치제를 바르면 몇 시간 동안 모기 퇴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모기퇴치제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