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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웰빙|다이어트

요즘 핫한 무당(無糖)제품들✨️ 무설탕(제로ZERO) 음료 정말 괜찮을까??

냉장고에는 각종 ‘제로’ 음료들이 적잖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잇따르는 ‘제로 소주’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설탕이 들어간 것보다 낫겠지 싶긴 한데, 어느 정도까지 괜찮은 걸까 궁금하다.

이렇듯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제로 슈거’(무설탕)가 전성기를 맞았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플레저’ 바람을 타고 무설탕을 내세운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일상에 깊이 파고든 무설탕 제품들은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전문가들은 “적당히 먹는 것은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체감미료가 장기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과도한 섭취는 경계했다.

 

그리고 “칼로리가 낮으니 살은 안 찌겠네?”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긴 조금 애매하다. 설탕을 덜 먹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본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반대 연구 결과도 나왔기 때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는 성인 남녀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일반 음료와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저칼로리 음료를 마신 사람들의 총칼로리를 조사했더니 일반 음료를 마신 사람들의 하루 총칼로리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대체감미료가 신진대사를 자극해 식욕을 더 촉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설탕을 덜 먹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다는 얘기다.

 

"무당 음료는 진짜 단맛이 날까"라는 질문에는 "Yes!"라고 대답할 수 있다. 마셔본 사람은 알겠지만 무당 음료도 정말 달다.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아스파르템 등 단맛을 내는 대체감미료를 넣었기 때문. 대체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 달지만 소량으로도 단맛을 강하게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로리도 낮은 편. 100g 기준 설탕은 약 400kcal고 알룰로스는 40kcal 정도다. 알룰로스의 칼로리가 설탕보다 10분의 1 정도 적은 것이다.

 

허나 앞서 말했듯이 살이 안찐다고는 보장 못한다 ㅎㅎㅎㅎㅎㅎㅎ

 

이렇듯 핫한 무당제품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는데 몇가지 제품을 추려 주관적 무당음료의 맛을 평가해보면!!!!!!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


가격 1500원  용량 250ml  열량 8kcal

 

초반에 훅 들어오는 진하고 달큰한 밀키스향이 무당 음료 특유의 인위적인 단맛을 감춰준다. 향은 똑같이 구현했달까.

 

제로 음료 대부분은 당류가 0g이지만 이 제품은 1g 포함. 그래도 오리지널에 비해죄책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리지널에 비해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는 떨어지지만, 눈 감고 마셔보라고 하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밀키스 본연의 맛을 잘 구현해냈다.

 

오히려 오리지널보다 목넘김이 가볍게 넘어가서 이제는 오리지널 말고 밀키스 제로만 찾게 된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가격 1800원  용량 350ml  열량 315kcal


칼로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당인데 315kcal라고?

 

처음처럼과 참이슬 후레시가 360ml 기준 각각 408kcal, 404kcal 정도인 걸 감안하면 칼로리가 낮은 건 맞다. 물론 설탕을 뺐는데도 열량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는 알코올 자체가 g당 7㎉로 고열량이기 때문!

 

일반 소주에 비해 단맛이 덜하고 알싸한 느낌도 거의 없지만 이상하게 자꾸 당긴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뒷맛 때문인 듯.

 

알코올 향도 강하지 않아 ‘술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취한다.



 

광동제약 비타500 제로

 

가격 1200원  용량 100ml  열량 0kcal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비타500의 제로 버전. 맛은 오리지널과 거의 비슷하다. 

 

아쉬운 점은 함유된 비타민 종류의 차이. 비타민 C 함량은 두 제품 모두 500mg으로 동일하지만 비타민 A·E, 아연 등은 제로 제품에서 빠졌다. 

 

가격도 편의점 기준 200원가량 더 비싸니 이럴 바엔 오리지널을 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참고로 약국에서 사면 더 좋긴하다!



 

동원F&B 쿨피스톡 제로


가격 1800원  용량 340ml  열량 8kcal


오리지널 맛에 칼로리는 낮추고, 탄산의 청량감은 더하려고 한 시도는 좋았다. 그치만 욕심이 컸던 걸까. 

 

탄산의 세기가 너무 약하고 맛과 향이 인위적이다. 그래서 손이 잘 안간다.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내려놓을 정도.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닌 맛. 그리고 혀에 계속 남아있는 듯한 느낌...

 

복숭아와 파인애플 2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고,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

 

가격 1950원 용량 360ml 열량 331.2kcal

 

참이슬 후레쉬는 과당과 인공감미료인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트리톨, 토마틴으로 단맛을 낸다. 표기된 당류는 0g으로 당이 들어갔더라도 매우 작은 양.

 

맛은 크게 변함이 없다. 물론 향도. 그래서 그런지 죄책감이 덜해진다.

 

물론 제로 소주는 제로라는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 측면이 크기에,,,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설탕 소주를 찾을 게 아니라 음주 자체를 줄여야 한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제로0.00

 

가격 1800원 용량 350ml 열량 13.5kcal

 

최근 출시되고 있는 대체당 사용의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와 달리 하이트제로는 설탕과 대체당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로칼로리라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다.

 

국내 시판 중인 논알코올릭 맥주맛 음료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수하고 깔끔한 맛에 당류 걱정 없이 갈증을 해소하기 좋다.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까지 즐길 수 있지만 안취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인걸까.

 

한캔 마실려다가 두캔이 되어버리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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