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결핵의 예방은 객담 속에 결핵균을 배출하는 개방성 환자(開放性患者)를 격리하는 것이 감염을 방지하는 첫째 요건이 됩니다. 그러나 무자각성(無自覺性)이 많으므로 완전한 환자격리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감염이 되어도 발병하지 않도록 몸을 건강하게 하고 영양섭취를 잘해서 자연의 저항력을 높이도록 노력해야하며 투베르쿨린 반응의 양전(陽轉) 후 1년 간은 특히 조심스럽게 생활하면서 경과를 엄중히 관찰해야 합니다.
이때 이소니코틴산히드라지드(isonicotinic acid hydrazide)를 약 6개월 간 복용하면 예방효과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서 생활하는 집단에서는 정기적으로 전체 인원에 대하여 집단검진을 하며, 투베르쿨린 반응 및 X선검사에 의한 조기발견 ·조기치료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투베르쿨린 반응이 음성인 경우에는 BCG 접종을 하여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한국의 결핵 예방대책은 보건소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거의 쇠멸단계인 것처럼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핵에 대한 인식부족과 대책소홀로 숨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동물도 결핵에 걸린다고?
동물 또한 결핵에 걸리는데 동물결핵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젖소의 결핵입니다. 소의 결핵의 병원체는 우형결핵균(牛型結核菌)이며, 감염은 공기감염에 의한 호흡도(呼吸道) 및 음식감염에 의한 소화관으로부터의 침입이 주가 되는데 폐를 비롯하여 전신의 각 장기(臟器)·기관(器官)이 침범당하고 그 부위에 따라 각종 증세가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감염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으나 계속해서 쇠약해지는 것과 중증인 경우에는 쇠약과 기침, 호흡곤란, 피부의 임파절이 크게 되는 것이 있으며 부검 시 폐와 흉벽, 임파절 등에 특징적이 결핵결절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젖소에 특히 많은 것은 임신·분만·착유(搾乳) 등 모체의 저항력을 저하시키는 생활조건, 그리고 집단사육되어 배균동물(排菌動物)과의 동거와 같은 환경조건 등이 중요한 인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를 구입할 시 결핵 및 부루세라병 비발생농가의 소임을 확인하고 질병검진카드 확인(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문의) 후 입식하여야 하며 입식시 다른 소와 격리사육하고 검진 후 합사를 해야 하고 무분별한 소 구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축산주변 및 축사내 정기적인 소독실시, 이웃농장의 소와 접촉하지 않도록 함, 농장내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 농장입구에 생석회 도포 등으로 외부 병원체 유입방지를 하여 농장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자연 교미시 종모우 검사를 해주어야 하며 건유기때 격리하여 함께 사육하고 있는 소와 접촉차단을 해주어야합니다.
또한 유산태아 및 후산물 처리(소각 또는 매몰)를 철저히하여 전염원을 제거하고, 개/고양이 및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고 유/조산소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질병검진을 의뢰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축방역기관의 정기적인 질병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듯 병에 걸린 소의 유즙에는 균이 배설되므로 공중보건면에서 중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젖을 이용하는 염소의 결핵도 젖소의 결핵과 같은 의미로 간주하여 소와 염소의 결핵은 가축의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고 있습니다(가축전염병예방법 제2조).
소는 정기적으로 투베르쿨린 반응검사를 실시하여 양성으로 판정되면 도살되는데 현재에는 소의 결핵은 적으며 돼지는 인형(人型)·우형(牛型)·조형(鳥型)의 각 결핵균에 감염되기 때문에 그 환경에 따라 분리되는 균형(菌型)이 다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결핵의 예방(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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