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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호르몬

강렬한 자극과 쾌락 : 도파민 ⑤


도파민이 과다로 분비되면?


 

우리의 기분은 날씨와 같은 외부 자극과 함께 신경전달물질이 좌우합니다. 도파민은 뇌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흥분성 전달물질이기 때문에 사람의 기분을 좋게해줘 '행복호르몬으로 불립니다.

 

잘못하면 우리를 타락의 길로 들게하는 도파민은 우리에게 있어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달콤한 음식을 먹을 때, 게임, 도박, 성생활 등 중독에 도파민이 빠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체에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는 도파민은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는데 행동과 인식, 자발적인 움직임, 동기부여, 처벌과 보상, 프로탁틴 생산의 억제, 수면, 기분, 작업기억,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포함하여 두뇌에 많은 기능을 합니다.

 

도파민이 폭넓은 감정에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하는데 비정상적으로 도파민이 부족하면 감정 표현을 하기 힘들고 움직이기조차 힘든 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파킨슨병이 이런 증상을 보이는 병이며 반대로 도파민 과다로 나오는 증세로는 환청과 환각증상 그리고 정신분열증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도파민의 특성에도 걸맞은 말입니다. 뇌에 도파민이 부족하면 뇌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에 도파민 부족을 피해야합니다.

 

도파민 과다 역시 뇌 건강에 좋지 않는데 도파민 과다는 에너지가 올라가고 흥분상태가 되며 공격적이고 경쟁적이 됩니다.

 

마약의 경우 흡입하는 즉시 뇌에서는 많은 양의 도파민이 생기는데 심할 경우 환청고 환시같은 환각을 일으키고 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도파민 과다분비가 일어나게 되면 충동적인 모습과 과도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흥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 범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도파민 과잉을 범죄심리학자들은 범죄의 특정한 주요 원인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고 정말 중요한 이 물질은 분비되는 양이 적당해야 비로서 제 역할을 한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상회로 도파민부족 → 우울감, 분노조절의 어려움, 집중력 저하 → 정신건겅 취약군

보상회로 도파민과다 → 행복감에 둔감, 작은 만족감 느끼지 못함 → 정신건강 고위험군

 

도파민과다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은 위험합니다. 적당한 도파민의 양에 익숙해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인데 비록 작은 행복이라도 잘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적은 양의 도파민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는 도파민과다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항상 건강하게 유지라고 스스로에게 기쁨을 주는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파민 수피를 평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파민의 쾌감을 올바른 곳에 쓰기를 바라며 건강한 도파민이 성취될 수 있도록 평소 신경쓰며 실천하도록 합시다.

 

 

 

 


도파민에 적응하는 뇌?


 

뇌는 평생토록 변화하는 기관이며 적응력이 대단히 탁월한 기관입니다. 움직임을 시작하기가 어려워지고 동작이 느려지는 질환인 파킨슨병을 예로 들면 파킨슨 병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죽어갈 때 생깁니다.

 

도파민 신경세포가 움직임을 일으키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도파민 신경세포가 없어지면 움직임을 시작하거나 빠르게 움직이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파킨슨 증상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약 80%나 사라진 뒤에야 나타납니다. 도파민의 감소에 맞춰 신경계가 적응하기 때문에 도파민 세포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때까지도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중독성 물질을 섭취해 도파민의 농도를 급격히 올리는 경우에도 뇌는 탁월한 적응성을 발휘하여 항상성을 회복하려고 애씁니다.

 

그 결과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기는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예로 들면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고 멍하며 짜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창 바쁠 때는 잠을 줄이기 위해 커피를 점점 더 많이 마시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아무리 마셔도 예전만큼 잠이 깨지 않고 피곤하기만 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갑자기 커피를 뚝 끊으려고 하면 금단증상 때문에 끊기가 어렵습니다. 조금씩 양을 줄이면서 뇌가 적응하게 하는 쪽이 훨씬 더 수월합니다.

 

반잔을 줄이고 일주일 정도 적응하고 다시 반잔을 줄이고 일주일 정도 적응하는 방식입니다. 뇌는 서서히 적응하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도중에 섭취량을 더 늘리지만 않는다면 이런 방식으로 비교적 쉽게 커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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