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약모밀

즙채(蕺菜) - 약모밀

삼백초과

속명 - 어성초, 십약, 어린초, 측이근, 필관채, 어성채, 단근초, 저채, 집약초, 중약초, 멸
분포지 - 울릉도 및 중부 지방의 낮은 지대 습기 있는 곳
높이 - 20~5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7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8월
특징 - 네 개의 흰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잎으로 꽃잎은 없고 노란색의 꽃밥만 있습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

효능

풀 전체 또는 뿌리를 수종, 매독, 방광염, 자궁염, 유종, 중이염, 개선, 치질, 중풍, 폐염, 강심, 해열, 고혈압, 동맥경화, 피부염, 이뇨, 완화, 요도염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수종(水腫) - 신체의 조직 간격이나 체강(體腔) 안에 림프액, 장액(漿液) 따위가 많이 괴어 있어 몸이 붓는 병. 신장성, 심장성, 영양 장애성 따위가 있습니다.
*매독(梅毒) - 매독 스피로헤타라는 나선균(螺旋菌)에 의하여 감염되는 성병. 태아기에 감염되는 선천적인 경우와 성행위로 인하여 옮는 후천적인 경우가 있는데, 제1기에는 음부에 궤양이 생기고, 제2기에는 피부에 발진이 생기며, 제3기에는 피부와 장기(臟器)에 고무종이 생기고, 제4기에는 신경 계통이 손상됩니다.
*방광염(膀胱炎) - 방광 점막에 생기는 염증. 세균의 감염이나 자극성 음식물, 변비, 감기 따위가 원인이 되는데, 오줌이 자주 마렵고 탁하며 오줌을 눌 때에 요도가 몹시 아픕니다.
*자궁염(子宮炎) - 자궁벽의 깊은 층에 생기는 염증. 대개 자궁 내막염과 함께 일어납니다.
*유종(乳腫) - 젖이 곪아 생기는 종기(腫氣).
*중이염(中耳炎) - 고름 병원균 때문에 일어나는 가운데귀의 염증. 급성 전염병, 감기, 폐렴, 코나 목의 병, 고막 외상 따위로 생기며 급성과 만성이 있습니다. 고열, 심한 통증, 귀울림, 귀 안 충만감 따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개선(疥癬) - 옴진드기가 기생하여 일으키는 전염 피부병.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사이, 겨드랑이 따위의 연한 살에서부터 짓무르기 시작하여 온몸으로 퍼집니다. 몹시 가렵고 헐기도 합니다.
*치질(痔疾) - 항문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항문 샛길, 치핵, 항문 열창 따위가 있습니다.
*중풍(中風) - 뇌혈관의 장애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져서 구안괘사, 반신불수, 언어 장애 따위의 후유증을 남기는 병.
*폐염(肺炎) - 폐에 생기는 염증. 폐렴 쌍구균, 바이러스, 미코플라스마 따위가 감염되어 일어나며 화학 물질이나 알레르기로 말미암아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한, 고열, 가슴쓰림, 기침, 호흡 곤란 따위의 증상을 보입니다.
*강심(強心) - 심장을 든든하게 하고 그 작용을 세게 하는 일.
*해열(解熱) -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림.
*고혈압(高血壓) -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증상.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인데, 콩팥이 나쁘거나 갑상샘 또는 부신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동맥경화(動脈硬化) - 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져서 탄력을 잃는 질환. 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고혈압, 비만, 당뇨병 따위가 주요 원인이며 혈류 장애, 혈전 형성, 뇌중풍, 심근 경색 따위의 주 원인이 됩니다.
*피부염(皮膚炎) - 피부의 염증. 습진과 비슷한 의미로 널리 쓰입니다.
*이뇨(利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완하(緩下) - 장을 윤활하게 하는 약을 써서 쉽게 배변을 하게 하는 일.
*요도염(尿道炎) - 임균, 포도상 구균, 대장균 따위의 감염으로 요도에 생기는 염증. 요도에 가려움증과 통증을 느끼며 심하면 요도에서 고름이나 점액이 나옵니다.

민간요법

약모밀은 가장 잘 알려진 약초로 생잎의 즙을 화농, 종기, 창상 등에 바르면 창독을 내리며 이뇨의 효과가 있습니다. 임질, 요도염 등에는 약모밀 30g을 달여 마시며 이 달인 즙으로 치질, 옴 등을 씻습니다.또 욕탕용으로 쓰면 좋습니다. <약용식물사전>

치질, 치루, 치핵에는 약모밀의 땅속 줄기를 짓찧어 즙을 내어 1회 4g 정도를 1일 3회로 나누어 마십니다. 또한 잎과 줄기를 말려서 40g 정도를 물 4홉에 달여 그 반량이 되도록 졸여 1일 3회로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경험양방>

그외의 약모밀에 관한 정보

어성초라고도 하는 약모밀은 응달진 숲 속에서 자랍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가늘며 흰색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50cm이며, 몇 개의 세로줄이 있고, 냄새가 납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3∼8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턱잎이 잎자루 밑 부분에 붙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줄기 끝에서 나온 짧은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립니다.

총포는 4개로 갈라지고 꽃차례 밑에 십자 모양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며, 갈라진 조각은 길이 1.5∼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흰색입니다.

꽃차례의 길이는 1∼3cm이고, 꽃은 꽃잎과 꽃받침이 없고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3실입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종자는 연한 갈색입니다. 꽃이 피기 전의 식물체를 이뇨제와 구충제로 사용하고, 잎을 짓찧어 종기와 독충에 물렸을 때 바릅니다.

민간에서는 부스럼· 화농· 치질에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식물체를 임질· 장염· 요로감염증· 폐렴· 기관지염에 사용합니다.

잎이 메밀의 잎과 비슷하고 약용식물이므로 약모밀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한국(울릉도·안면도·거제도)· 일본· 중국· 히말라야· 자바에 분포하는 약모밀의 전초를 약으로 쓰는데, 즙채 또는 중약이라고 부릅니다.

여름철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뜯어 그늘에서 말려 쓰는데 곪는 데와 치질, 자궁염에 해독제로 쓰며 임질, 요도염 등에 이뇨제로 사용합니다.

동맥경화증에 일상적으로 차를 달여 마시면 효능이 높고 민간에서는 생초로 즙을 내어 헌데, 무좀, 치질, 뱀독, 옻에 올랐을 때 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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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약모밀 [Heartleaf Houttuynia]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