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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세뿔석위

 

석위(石韋) - 세뿔석위

 

고사리과

 

속명 - 비도검, 와위, 일엽초, 소석위

분포지 - 제주도, 남부, 중부지방의 해안가 바위

높이 - 15~2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6월(포자)

특징 -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비늘잎이 밀포합니다. 상록성 식물

용도 - 관상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보익, 지혈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보익(補益) - 보태고 늘려 도움이 되게 함.

*지혈(止血) - 나오던 피가 멈춤. 또는 나오던 피를 멈춤.

 

민간요법

 

항상 푸른 잎을 달고 있으므로 잎을 채취하여 말린 후 이것을 달여서 복용하면 이뇨제가 되고 임질을 치유하며 정기를 샘솟게 합니다. <다산방>

 

대변을 볼 때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잎을 마려 분말로 만든 것을 잎자루 및 뿌리줄기 달인 즙으로 반죽하여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집간방>

 

그외의 세뿔석위에 관한 정보

 

바위틈과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는 세뿔석위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지름 4mm 내외이며 흑갈색 비늘 조각으로 덮여 있습니다. 주로 냉한성이 강한 식물이어서 월동에도 강하며 뿌리줄기가 짤막하게 옆으로 기면서 자라므로 번식속도가 느립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잎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잎자루는 길이 10~20cm 정도 입니다.

잎몸은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져서 퍼지고 두꺼우며 중앙 갈래조각이 가장 큽니다.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갈색 성모(星毛 : 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가 발생합니다. 잎의 모양이 독특하여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하고 또 전초를 약용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에 분포합니다.

 

세뿔석위는 잎이 3~5개로 창살같이 갈라지며 거의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서늘하고 맛은 약간 씁니다. 반음지의 암석 정원에 심으면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어 운치가 있으며 돌이나 나무에 붙이는 분경용 소재로 많이 이용됩니다.

 

석위속 식물은 지구상에 약 100종이 서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잎이 단풍잎처럼 갈라져 있는 단풍잎석위, 석위와 비슷하지만 잎이 작은 애기석위, 잎이 세 갈래의 뿔처럼 생긴 세뿔석위 등 4종이 서식합니다.

 

세뿔석위의 꽃말은 긴장을 뜻하며 가물면 잎이 오그라지고 마르다가 물을 만나면 잎이 쫙 펼쳐지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저승의 문턱에서 이승으로 다시 온 걸 빗대어 환생초(還生草)라고 부릅니다.

 

석위라는 약재명으로도 불리며 잎을 봄부터 가을에 채취하여 근경과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빛에 말려두었다가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요로결석, 방광염, 혈뇨, 신장염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쓰기에 앞서서는 잎 뒷면의 비늘을 깨끗이 닦아내고 잘게 썬것을 사용합니다. 주로 말린 약재를 물로 달이거나 곱게 빻아 복용합니다.

 

세뿔석위의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자면 비뇨기계의 감염, 출혈 등에 주로 많이 활용되는 약재로서 특히 방광 및 요로결석에 치료효과가 크며 혈뇨에 동통을 수반하는 경우와 급성신염의 수정 그리고 방광습열로 인한 소변이 시원치 않은 경우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침과 가래뿐만 아니라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폐속을 맑게 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악성종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작용도 합니다.

 

산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인 세뿔석위가 몸에 잘 맞는 식물인지 잘 확인하시고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결정한 뒤 약재를 취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석위라는 이름은 바위 석(石)과 갈대 위(葦)로 바위에서 서식하는 갈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가죽모양과 같다는데서 유래하여 가죽 위(韋)를 사용합니다.

 

세뿔석위를 관리하는 방법은 건조에 강한 식물이어서 지하부에 물 빠짐이 좋아야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촉촉하게 관리해야되고 공중습도는 높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세뿔석위의 학명은 Pyrrosia hastata (Thunb.) Ching 입니다. 속명 피로시아(Pyrrosia)는 그리스어 ‘불꽃’이라는 Pyro에서 왔으며 종소명 하스타타(hastata)는 ‘밑 부분이 팽대하여 양쪽으로 기다랗게 돌출한’의 뜻입니다.


 

출처

 

세뿔석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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