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荔枝) - 여주
외과
속명 - 금려지, 만려지, 나포도, 고과
분포지 - 관상초로 심습니다. 열대 아시아 원산
높이 - 길이 3m 안팎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6~9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8~10월
특징 - 커다란 열매가 노랗게 익은 후 벌어집니다. 덩굴성 식물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열매를 해열, 거담, 맹장염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여주의 씨는 체기를 없애고 한사를 물리치며 위장통(위경련)과 부인의 혈기통을 다스립니다. 껍질은 두창을 발하기 쉬우므로 태워서 사용합니다. <본초비요>
여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열병 환자는 먹는 것을 피하며 조금씩 먹으면 위한과 복통, 어지러움증을 다스립니다. 위한통에는 말린 여주 5~6개에 설탕을 넣어 달여 마시면 즉시 지통(止痛 : 통증을 그치게 해줌)이 됩니다. <식물요험>
푸른 여주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대변 전에 피가 나오는 치질에 냉수로 1회 2돈씩 마시고, 대변 후에 피가 나오는 치질에는 술에 타서 1회에 2돈씩 마시면 신비로울 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외과정의>
그외의 여주에 관한 정보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 식물로 돌기가 촘촘하고 길쭉하여 도깨비 방망이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쓴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리며 중국이나 인도 등의 전통의학 자료에서는 여주를 중요한 약재로 이용한 기록이 있습니다.
여주는 혈당조절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 강화, 장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주의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주산지이 경남 함양뿐만 아니라 전남 해남, 신안, 경북 울진 등의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주즙, 여주환 등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여주장아찌, 여주가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좋은 여주를 고르는 법은 표면이 짙고 선명한 녹색을 띠어야 합니다. 표면의 울퉁불퉁한 돌기는 윤기가 돌고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굵기가 고르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속이 알찬 여주입니다.
여주를 요리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세로로 반을 갈라 씨와 속을 숟가락으로 파서 제거해줍니다. 가운데 흰색 과육은 아주 쓴맛이 강하고 구토를 유발하는 씨와 함께 있어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씨를 파낸 여주는 얇게 초승달 모양으로 썰어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쓴맛이 빠져 맛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쓴맛을 빼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담가놓을 경우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나오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여주에는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카라틴과 식물 인슐린이 풍부합니다. 여주의 식물 인슐린은 p-인슐린 성분으로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되도록 하며 체내에서의 재합성을 억제하여 혈당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100g 당 76mg 함유)가 레몬(70mg)과 오렌지(43mg)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주의 쓴맛을 내는 원인물질은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으로 장 기능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가능하지만 씨앗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해야하고 여주는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어 몸이 찬 사람은 과량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 파, 고추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함께 복용하거나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찬 성분을 중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주를 보관할 경우에는 수분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나 신문에 싸서 10℃ 정도로 보관하거나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여주는 아열대 과채류로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게 되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7℃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의 보관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여주는 돼지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비타민 C와 단백질, 기타 필수영양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며 여주의 쓴맛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여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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