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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애기똥풀

백굴채 - 애기똥풀


양귀비과

속명 - 토황연, 산황연, 산서과, 젖풀, 까치다리, 씨아똥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는 집 부근이나 길가 양지 바른 곳
높이 - 30~80cm
생육상 - 두해살이풀
개화기 - 5~8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7~9월
특징 - 원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고 줄기를 자르면 노란색의 유액(乳液)이 나오는 데서 젖풀이라고 합니다. 유독성 식물
용도 - 약용

효능


풀 전체를 위궤양, 간장약, 진경, 진통, 위암, 진해, 진정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위궤양(胃潰瘍) - 위의 점막과 근육층에 손상이 있는 상태. 위산과 펩신의 공격으로 위장 점막의 결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직학적으로 괴사된 점막의 결손이 점막하층 이하까지 발생하는 경우.
*간장약(肝臟藥) - 간장의 기능을 돕는 약제. 간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고 간기능을 개선하게 해줌.
*진경(鎭痙) - 경련을 진정시킴.
*진통(鎭痛) - 통증을 멎게 하는 것. 예를 들면 진통약은 통증을 멎게 하는 약을 말합니다.
*위암(胃癌) - 위에 생기는 모든 암을 일컫는 말. 주로 위점막의 선세포(샘세포)에서 발생한 위선암을 말합니다.
*진해(鎭咳) - 기침을 그치게 하는 일.
*진정(鎭靜) - 들뜬 신경을 가라 앉히는 경우.

민간요법


위궤양, 위암 등에 애기똥풀 즙을 한 모금씩 먹는다고 하였으나 이 즙(汁)은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먹으면 큰 부작용이 있으므로 우선 전문의에게 처방을 의뢰한 후 써야 합니다. <민간약초>

그외의 애기똥풀에 관한 정보


마을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곧추 자라 큰 것은 80cm 정도로 자라는 애기똥풀입니다. 잎과 줄기에 흰 분백색이 돌며 어린 식물은 곱슬털로 덥혀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인가에 가까운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약간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애기똥풀의 꽃잎은 정확히 4장이며 열매는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 있습니다.

꽃은 황색이며 봄부터 가을까지 가지 끝에 피며 독성식물입니다. 천연염료로 사용하였으며 약재로도 쓰이고 유사 식물로는 양귀비, 매미꽃 등이 있습니다.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 불리는데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액즙이 나옵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며 줄기를 자르면 노란 주황빛의 즙이 나오는데 그 빛깔이 마치 아기가 똥을 싼 색과 같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햇볕과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애기똥풀은 일반적인 토양에서 모두 재배할 수 있지만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토양이 더욱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 황달형간염, 피부궤양, 결핵, 옴, 버짐 등에 사용합니다.

백굴채는 《구황본초 (救荒本草)》에서 약으로 처음 기술된 이래 대부분의 고대 한의서에 기록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사용되는 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게 전해오고 있습니다.

백굴채는 주로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총 알칼로이드 함량으로 품질을 관리합니다.

유럽약전과 영국약전에서 의약 물질의 품질관리를 위해 자외선가시광선분광광도법으로 측량했을 시 켈리도우닌으로 환산된 총 알칼로이드의 함량이 0.6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약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백굴채는 진통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항천식작용, 소염작용, 항바이러스 및 이담작용, 항균작용을 나타냅니다.

민간요법에 의하면 백굴채는 진통작용이 있으며 간과 담낭의 질병을 치료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배뇨를 촉진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에 채취하여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서 쓰는데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따뜻하고 독이 있습니다. 복용할 때는 용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출처

애기똥풀 [白屈菜, Greater Celandine] (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 3, 2019.06.25, 자오중전, 샤오페이건, 성락선, 신용욱, 성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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