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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마름

 

능실(菱實) - 마름


마름과

속명 - 능초, 능, 능각, 말음풀, 골뱅이
분포지 - 전국의 들녘 연못이나 도랑의 물에 떠서 자랍니다.
높이 - 길이 2m 안팎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뿌리가 물밑의 땅속에 내린 후 길게 길어 물위에 뜹니다. 수생 식물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열매를 해열, 치암, 강장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해열(解熱) -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림.
*치암(齒癌) - 이나 잇몸에 생기는 암.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민간요법

 


마름의 열매 4~5개를 물 0.7리터에 넣고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 1일 3회 식사 전에 나누어 마시면 주독, 태독 등에 효과가 있고, 부인병에는 영양제가 되며 눈을 밝게 합니다. <민간요법>

마름의 열매를 생식하면 소화가 촉진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약초지식>

 

그외의 마름에 관한 정보

 


연못이나 소택지에서 자라는 마름은 뿌리는 진흙 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뜨는 식물입니다.

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 주머니로써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해줍니다.

능실(菱實). 기실, 수율(水栗), 능각(菱角)이라고도 합니다. 열매를 약재로 쓰는데 애기마름(Trapa incisa SIEB. et ZUCC)의 열매도 함께 쓰입니다.

마름은 '먹음직스런 큰 열매가 있는 물풀' 또는 '물속에 사는 열매가 훌륭한 물풀'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름이란 명칭은 무려 500살이나 되는 우리 식물이름입니다.

열매는 딱딱하고 역삼각형이며 양 끝에 꽃받침조각이 변한 가시가 있고 중앙부가 두드러집니다. 종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식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해독제와 위암에 사용합니다. 마름을 지나치게 먹으면 복부 창만 증세를 일으키는데 생강즙을 술에 타서 마시면 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름을 채취하는 시기는 열매가 익는 것을 기다려서 채취하는데 그 시기는 9~10월경 입니다. 마르지 않도록 모래에 묻어 두었다가 필요에 따라 꺼내어 씁니다.

열매는 밤처럼 큼지막하고 영양분도 듬뿍 저장합니다. 물새들에게 최고 수준의 먹이자원 입니다.

자양, 강장의 효능이 있어 신체가 허약한 사람에게는 좋은 영양제가 됩니다. 또한 해독과 지갈 작용을 하여 주독도 풀어 줍니다.

용법은 껍질을 벗겨서 날 것을 먹거나 삶아서 먹습니다. 그러나 과식하면 양기를 해쳐 발기력 부전과 같은 증세를 초래하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말린 씨를 1회에 3~5g씩 달여서 복용하면 위암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리고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말려 두었다가 때때로 나물로 먹습니다. 또한 씨를 쪄서 가루로 빻아 떡이나 죽으로 해서 먹기도 합니다.

마름의 잎은 어린아이가 머리가 헐었을 때 쓰이며 과피는 이질, 설사, 탈항, 치질 등에 쓰이고 줄기는 위궤양을 치료할 때 쓰입니다. 마름의 녹말은 구황식품으로도 이용됩니다.

마름을 생식하면 더위를 물리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삶아서 먹으면 기(氣)에 유익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마름은 늪지나 소늪지 또는 물속에 자생하는데 부식질이 풍부한 점질양토에서 잘자랍니다. 충분한 광선을 요하며 16~40℃에서 잘 생육합니다.

물이 고인 곳에서 가장 흔한 습식 식물 가운데 하나이며 저수지처럼 수심이 깊은 연못보다는 사람 무릎 놓이 정도인 늪에서 수면을 가득 채우면서 번성합니다.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재배특성으로는 수생식물로 물 속에 심어서 관리한다는 특징이 있고 환경 내성은 약하며 이식성은 보통입니다.

장마나 태풍으로 수심이 깊어지면 그에 대응해서 줄기도 점점 길어집니다. 그래서 마름 잎은 침수되는 일이 없습니다. 침수되면서 고사해버리는 가시연꽃과 대조적입니다.

주로 연못 조경에 사용하고 물소같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합니다. 과육은 부자와 초오의 독과 알콜중독(주독)을 풀어주는데 위장병, 식도암, 자궁암에 사용합니다.

 



출처

마름 (몸에 좋은 산야초, 2009. 11. 15., 장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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