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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까마중

용규 (龍葵) - 까마중


가지과

속명 - 용안초, 천가, 고규, 흑성성, 야해초, 까마종이, 강태
분포지 - 전국의 들녁 집 근처 텃밭 및 길가
높이 - 20~90cm
생육상 - 한해살이풀
개화기 - 5~9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8~10월
특징 - 원줄기에 능선이 있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집니다. 여름부터 열매가 까맣게 익기 때문에 까마중이라 하고, 검은 열매가 용의 눈알 같다 하여 용안초라 합니다. 유독성 식물
용도 - 식용, 약용

효능


풀 전체를 학질, 신경통, 이뇨, 진통, 종기, 탈항, 부종, 대하증, 좌골신경통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학질(瘧疾) - 말라리아 병원충을 가진 학질 모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 갑자기 고열이 나며 설사와 구토, 발작을 일으키고 비장이 부으면서 빈혈 증상을 보입니다.
*신경통(神經痛) - 말초 신경이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통증. 아픈 부위가 한 개의 말초 신경의 지배 영역에 일치하고, 예리하면서 격심한 아픔이 발작적으로 일어나 짧게 지속되다 멈추기를 되풀이합니다.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해당 말초 신경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유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이 뚜렷한 증후 신경통과 특정한 원이이 없는 특발 신경통으로 나뉩니다.
*이뇨(利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진통(鎭痛) - 아픈 것을 가라앉혀 멎게 하는 일.
*종기(腫氣) - 피부의 털구멍 따위로 화농성 균이 들어가서 생기는 염증.
*탈항(脫肛) - 곧창자 점막 또는 곧창자 벽이 항문으로 빠지는 증상.
*부종(腐腫) - 염증 속에서 살이 상하면서 고름이 나오는 증상.
*대하증(帶下症) - 여성의 질에서 흰색이나 누런색 또는 붉은색의 점액성 물질이 흘러나오는 병.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 궁둥 신경의 경락을 따라 일어나는 지속성 신경통. 중독, 골반 내 장애, 허리뼈 카리에스, 척추 원반 탈출증 따위에 의하여 생깁니다. 허리, 엉덩이, 넙다리 근육 뒷부분, 무릎 뒷부분, 장딴지, 발에 걸쳐 통증이 일어납니다.

민간요법


해열, 기관지염, 기침멎이, 호흡기 질환, 눈병 등에는 꽃과 열매가 달려 있는 까마중의 풀 전체를 가을에 채집하여 말려두고, 이것을 1일 물 0.5리터에 0.1~0.5g을 넣고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약용식물사전>

검게 익은 까마중의 열매를 적당히 먹으면 보신이 됩니다. 그러나 이 풀은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집간방>

그외의 까마중에 관한 정보


강태, 깜두라지, 까마종이, 용규라고도 합니다. 꽃은 5~7월에 백색으로 피며 과실은 장과로 구형이고 검게 익습니다.

까마중은 밭이나 길가에 흔히 자라는 인리식물(人里植物)이며 우리나라 각지에 나고 열대 및 온대에 널리 분포합니다.


어린잎을 삶아서 우려내어 독성을 제거 후에 나물로 먹는 이 식물은 알칼로이드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어 전초를 한방에서 해열, 이뇨, 피로회복제로 약용합니다.

봄에 줄기에 난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열매를 따먹기도 하는데 쓴맛이 나므로 나물로 할 때에는 데쳐서 충분히 우려낼 필요가 있습니다.

약간의 유독 성분이 있어 어린이들이 열매를 따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열매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씁니다.

열매에 해열작용을 하는 솔라닌과 솔라마르신이라는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잎과 줄기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약효로는 해열, 이뇨,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있고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한다고 합니다. 적용질환은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단독, 종기, 종양 등입니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12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는데 단독, 종기, 종양 등의 외과 질환은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냅니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모발이 검게 되고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용규는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담담합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좀 있습니다. 피로한 것을 풀어주고 잠을 적게 자게 하며 열로 부은 것을 치료해줍니다.

까마중을 약재로 쓴 역사는 상당히 긴데 유럽에서는 주로 진통제로 이용했고 인도에서는 소화 문제와 궤양 및 천식과 피부 질환, 강장데 등으로 두루 이용했습니다.

우리는 식용으로 재배하지는 않았지만 타박상이나 염증에 사용하고 피로해소와 강장에 좋다고 알려져 술로 담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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