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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꿀풀

 

하고초(夏枯草) - 꿀풀

 

꿀풀과

 

속명 - 하고두, 하고구, 오공초두, 양호초, 내동초, 철색초, 가지골나물, 꿀방망이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양지 바른 초원이나 길가

높이 - 20~3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5~7월

꽃색 -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

결실기 - 6~8월

특징 - 원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흰털이 있습니다. 여름에 꽃이 피고 꽃대가 죽는다 하여 하고초라 한다.

용도 - 식용, 관상용, 밀원용, 약용

 

효능

 

성숙한 풀 전체 또는 꽃이삭을 강장, 고혈압, 자궁염, 이뇨, 안질, 갑상선종, 임질, 나력, 두창, 해열, 연주창 등의 약으로 씁니다.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고혈압(高血壓) - 혈압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증상.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인데, 콩팥이 나쁘거나 갑상샘 또는 부신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궁염(子宮炎) - 자궁벽의 깊은 층에 생기는 염증. 대개 자궁 내막염과 함께 일어납니다.

*이뇨(利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안질(眼疾) - ‘눈병’을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갑상선종(甲狀腺腫) - 갑상샘의 일부 또는 전체가 커지는 종양을 통틀어 이르는 말. 대개 목 앞이 두드러지게 불룩해집니다.

*임질(淋疾) - 임균이 일으키는 성병. 주로 성교로 옮아 요도 점막에 침입하며, 오줌을 눌 때 요도가 몹시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고름이 심하게 납니다. 여자는 동시에 방광염을 일으키며 내부 생식 기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력(瘰癧) - ‘결핵 목 림프샘염’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목이나 귀의 뒷부분 또는 겨드랑이에 콩알만 하거나 좀 더 큰 멍울이 생기는 병.

*두창(痘瘡) - ‘천연두’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천연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의 법정 전염병. 열이 몹시 나고 온몸에 발진(發疹)이 생겨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기 전에 긁으면 얽게 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사망률도 높으나, 최근 예방 주사로 인해 연구용으로만 그 존재가 남아 있습니다.

*해열(解熱) -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림.

*연주창(連珠瘡) - 림프샘의 결핵성 부종인 갑상샘종이 헐어서 터진 부스럼.

 

 

간요법

 

 

눈병에는 하고초를 적당히 달여서 마시거나 달인 즙으로 눈을 씻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본초학>

 

임질에는 하고초 20g에 물 0.7리터를 붓고 그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이것을 1일분으로 하여 매 식후에 마시면 효과가 있고, 하고초와 결명자를 20g씩을 함께 달여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하고초는 약간 쓴맛이 있는데 나력, 산결, 습비 등을 치료하는데 특효약입니다. 자궁병, 월경불순, 이뇨, 눈병 등에도 효과가 있고 결핵성 질환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본초학>

 

 

그외의 꿀풀에 관한 정보

 

 

양지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흰 털이 있습니다. 높이 5~30 cm 정도로 곧추 자라 초여름에 꽃 피기 시작하여 한 여름에 열매를 익힙니다. 

 

꿀풀은 꿀풀과의 대표적인 야생풀로 개체가 작고 꽃이 아름다워 조경용으로도 쓰입니다. 그리고 어린순을 식용하며 전초를 약용합니다. 들깨, 박하, 로스마리 등 향신료로 재배하는 많은 작물들이 꿀풀과에 속합니다.

 

꿀풀의 꽃은 말려서 차로 음용하며, 한방에서는 성숙한 전초를 약용합니다. 생약명으로는 하고초(夏枯草)라고 불리며 열을 내리고 간을 맑게 해주고 이뇨, 소염, 소종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꿀풀은 향기가 좋고 꿀이 많아 예전부터 밀원식물로 심겼는데 꽃잎을 뽑아 아래 부분의 맛을 보면 단 맛이 납니다. 그래서 꿀풀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습니다.

 

꿀풀은 5, 6월에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시든다고 하여 한약재명으로 하고초(夏枯草)라고 부릅니다. 하고초는 꽃에 꿀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꿀벌들이 매우 좋아하는 대표적인 밀원식물입니다.

 

그래서 하고초는 한약재로 사용되고, 꽃을 이용해 양봉을 하면 양질의 벌꿀을 생산할 수 있어 일거양득인 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고초는 여름철에 꽃이 반쯤 시들어 홍갈색을 띨 때 채취하여 건조합니다. 한의학적으로 하고초는 성질이 차면서 맵고 신맛이 있습니다.

 

하고초의 매운 맛은 기운이 뭉쳐서 덩어리가 진 것을 풀어헤치는 효능이 있어 임파선 결핵, 갑상선종대, 유선염, 유방멍울, 편도선염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쓴맛과 찬 성질이 열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화를 내리는 작용을 해 두통, 어지럼증, 안구충혈 및 안구통증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근래에는 고혈압과 갑상선 질환에 많이 쓰고 있으며, 일정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리학적으로 하고초는 사포닌 성분인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을 함유하고 있어 위벽 보호와 위장 기능 개선, 노화 방지, 항비만 효과 및 관상동맥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우르솔릭산(ursolic acid)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 항염증, 항암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 효능이 있으며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 시력 저하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와 수용성 염화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 강하 작용과 이뇨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실험적으로는 하고초 추출물은 소염 및 살균 작용이 있으며, 혈압을 강하시켜 고혈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그리고 혈청지질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하고초는 체질적으로 혈압이 높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태음인들에게 좋은 약재이나 몸이 마른 사람들이나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들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또한 하고초는 성질이 차서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기가 허한 사람이나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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