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교(連翹) - 개나리
물푸레나무과
속명 - 신리화, 개나리꽃나무, 영춘화
분포지 - 한국 · 중국의 산기슭 양지
높이 - 3m 안팎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4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9월
특징 -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며, 잔가지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껍질눈[皮目]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용도 - 식용, 약용, 관상용
효능
열매를 한열, 발열, 화농성질환, 림프선염, 소변불리, 종기, 신장염, 습진 등에 처방합니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개나리 꽃과 열매로 술을 만들어 먹습니다. 개나리 꽃이 만개하기 전 이른 봄에 따서 잘 씻은 후 그늘에 말려 세 배정도의 소주나 배갈(고량주)를 붓고 꽃 분량의 3분의 1정도가 되도록 설탕을 넣어 만듭니다. 꽃으로 만든 즙액보다 맛이 약간 쓰고 향기도 못하지만 약효는 열매가 훨씬 낫습니다. 담근지 6개월 후에 마시며 옴, 종기, 여드름 등의 피부병에도 좋고 강장주로서 약효가 뛰어 나며 이뇨, 해독제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외의 개나리에 관한 정보
개나리는 생명이 움트는 봄의 대명사로 어쩌면 봄꽃의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리지어 필 때 아름다움을 더하며 정원에 개나리가 없다면 가지를 꺾어다 양지바른 울타리 밑에 그냥 꺾꽂이만 해도 잘 자랍니다.
개나리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어디서나 잘 자라며 추위와 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길가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높이는 3m 내외이고 가지는 여러 대가 나오며 줄기 끝 부분은 밑으로 쳐집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3~12cm, 너비 2~3.5cm의 달걀형 바소꼴 모양 또는 달걀형 장타원 모양입니다.
잎의 윗면은 윤기가 있고 윗부분 가장자리에는 거치가 있거나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는 1~2cm 입니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으로 1~3개씩 달리며 소화경의 길이는 5~5mm 정도 됩니다. 꽃잎은 통꽃으로 중간부터 4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은 녹색으로 4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성숙하며 길이는 1.5~2cm 의 달걀모양이며 편평하고 종자는 길이 5~6mm이고 갈색이며 날개가 있습니다.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기슭 양지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꽃이 진 개나리는 잎이 나고 가을에 열매가 맺히는데 꽃이 만개했을 때보다는 볼품없지만 귀중한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개나리 열매를 연교(連翹)라 하는데 가을에 익었을 때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서 사용합니다. 연고는 성질이 약간 차며 맛이 씁니다.
모든 개나리에게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개나리 중에서는 산개나리의 열매를 연교라고 부릅니다.
표면은 녹갈색(綠褐色)인데 거의 다 익었으나 열매가 벌어지지 않은 상태로 채취한 것을 청교(靑翹)라고 하고, 완전히 다 익어서 딱 벌어진 열매를 노교(老翹)라고 한다.
약효는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풍열(風熱)을 없애고, 종기나 상처가 부은 것을 삭도로 하거나 뭉친 것과 물린 것을 풀어주는 소종산결(消腫散結)하는 효능을 갖습니다.
따라서 온열병 초기에 열을 내려서 고열과 정신이 혼몽한 것을 가라앉히거나 종기, 림프절염, 인후염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양인에게 활용할 수 있는 약재입니다.
성분으로는 포르시톨, 스테로이드, 사포닌, 풀라보놀, 마테레시노시드, 올레아놀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몸의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는 한약재입니다.
개나리 꽃은 군락으로 노랗게 어우러져 피면 정말 예쁘지만 그 열매인 연교는 성질이 강하여 급성기의 발열증상에 주로 사용되는 약재이며 평소 비위가 허약하여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거나 속인 냉한 사람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신체부위에 종기가 있고 급성기가 지나 발열증상이 없는 경우는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복용을 금합니다. 과량이나 장기간 복용할 수 있는 약재는 아니므로 전문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출처
개나리 [korean forsythia]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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