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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초

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개구리밥

 

부평(浮萍) - 개구리밥

 

개구리밥과

 

속명 - 자배부평, 자평, 수평, 다근부평, 자배, 머구리밥

분포지 - 전국의 들녘 논이나 연못의 물위

높이 - 5~6m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10월

특징 - 식물체가 잎 모양으로 둥글고 뒷면은 자주색입니다. 물위에 떠다니기 때문에 자배부평이라 합니다.

용도 - 관상용, 약용

 

효능

 

풀 전체 말린 것을 지갈, 충독, 수독, 이뇨, 당뇨병, 임질, 창종, 화상, 강장, 발한, 해독 등의 약으로 씁니다. 해열, 이뇨 작용

 

*지갈(止渴) - 목마름이 그침. 또는 목마름을 그치게 함.

*충독(蟲毒) - 벌레의 독이나 벌레가 문 독.

*수독(水毒) - 계곡등의 물가에서 악충(惡蟲)의 독에 감염한 데서 온 병증.

*이뇨(利尿) - 오줌을 잘 나오게 함.

*당뇨병(糖尿病) - 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단백질인 인슐린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소변량과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전신 권태가 따르는 한편 식욕이 좋아집니다.

*임질(淋疾) - 임균이 일으키는 성병. 주로 성교로 옮아 요도 점막에 침입하며, 오줌을 눌 때 요도가 몹시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고름이 심하게 납니다.

*창종(瘡腫) - 헌데가 생겨서 부은 것.

*화상(火傷) -  높은 온도의 기체, 액체, 고체, 화염 따위에 데었을 때에 일어나는 피부의 손상.

*강장(強壯) -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함.

*발한(發汗) - 병을 다스리려고 몸에 땀을 내는 일.

*해독(解毒) - 몸 안에 들어간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앰.

 

그외의 개구리밥에 관한 정보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라고, 올챙이가 먹는 풀이라고 개구리밥입니다. 물 위에 떠다니며 자라서 부평초라고도 합니다. 개구리밥은 잎 하나에 뿌리가 여러 개, 좀개구리밥은 잎 하나에 뿌리가 하나입니다.

 

논이나 연못의 물위에 떠서 살고 가을에 모체에서 생긴 타원형의 작은 겨울눈이 물속에 가라앉아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물위로 나와 번식합니다. 꽃은 흰색이며 7∼8월에 간혹 피는 것이 있으나 매우 작아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열매는 포과로 10월에 익습니다.

 

관상용으로 연못에 키우기도하는 개구리밥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남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분포합니다. 한방에서는 7∼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강장(强壯)· 발한(發汗)· 이뇨 및 해독제로 사용합니다.

 

발열· 소변불리· 수종(水腫)· 단독(丹毒)· 암종(癌腫)· 창선(瘡癬) 등의 증상에 사용하는데, 탕· 환· 산제(散劑)로 하여 복용합니다. 외용약으로는 물로 달여 환처에 김을 쐬거나 그 물로 닦아냅니다. 가루로 만들어 환처에 개어 붙이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이질로 탈항이 되었을 때 가루로 빻아 상처에 뿌립니다.

 

흔히 ‘청춘의 심볼’로 불리며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사춘기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10대는 물론이고 20, 30대 이상 성인들 사이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아져감에 따라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개구리밥'이라 불리는 부평초를 달인 물에 아침마다 얼굴을 씻는 것도 여드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개구리밥은 건조에 약해 물을 떼면 바로 죽습니다. 따라서 이듬해에 쓸 개구리밥의 종묘를 채취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하고 죽고 나면 그 성분은 5∼7일 후에는 비료가 됩니다. 겨울 추위로 죽지는 않으나 매우 약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보온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한랭지에서는 하우스 같은 곳에 넣어도 좋습니다. 여름은 직사광선에서보다 그늘에서 더 잘 자랍니다.

 

개구리밥이 생육하는 데 적당한 온도는 20∼30℃입니다. 수온이 17℃를 웃돌면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하여 나중엔 수면을 덮습니다. 수온이 20℃를 넘는 6월 상순이 되면 인산 성분이 많은 중성이나 알칼리성 논에서는 폭발적으로 증식하는데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면 수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방제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질소나 인산 흡수가 왕성하여 조류보다 뛰어난 수질 정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개구리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조류·부초·개구리밥 (제초제를 쓰지 않는 벼농사, 2005. 5. 17., 민간벼농사연구소, 김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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