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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약 이야기

속이 더부룩한 소화불량, 도대체 속 답답하게 왜 생기는 걸까요?

 

평소 잦은 소화불량으로 인해 소화제를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안색도 창백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기 일쑤.
너무 많이 먹은 탓일까? 소화불량은 왜 찾아오는 걸까?



 

 

 

소화불량

 

정의

 

 

대개 배가 아프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것, 가스가 차는 느낌, 울렁거림, 입맛이 없어지는 것, 속쓰림, 음식물 역류 등 다양하게 표현되는 소화불량.

 

이들 중 속쓰림이나 음식물 역류는 위식도 역류 질환으로 따로 다루기도 하고, 배변과 관련한 불편감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구분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고령자라면 증상을 나이 탓으로 돌리거나 가족이나 사회 관계의 느슨함으로 인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더욱 주의 깊은 병력 청취가 필요한데요.

 

물론 반대로 암 가능성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여 과도한 검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원인

 

 

소화불량의 원인 중 중요한 것으로 각종 약물과 음식이 있어요.

 

대표적인 약으로는 소염진통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당뇨병약, 골다공증약 등이 있고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약제 이외에도 비타민, 관절 보조제, 각종 영양제도 개인에 따라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약뿐만 아니라 음식도 마찬가지로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많은 환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오렌지나 사과 같은 과일 등이 있으며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음식의 종류뿐만 아니라 음식의 양이나 조리 방법도 중요한데요.

 

아무리 위장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을 하게 되면 부담스러운 법.

 

일례로 양배추 즙이 위장에 좋다며 너무 많이 복용하여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요.

 

생야채류가 변비에 효과는 보겠지만 소화불량이 지속되었고, 삶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바꾼 이후 호전된 경우도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소화불량이 있는 환자들이 무조건 피하는 경우도 많은데, 용량에 따라 증상이 안 나타나기도 하므로 개개인의 정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기에 각종 언론과 주변 사람들의 말만 믿지 말고 자신의 몸의 반응을 잘 살피어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도 소화불량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에요.

 


 

 

증상

 

 

소화불량은 음식을 먹은 후 일어나는 소화 장애 증상 모두를 뜻해요.

 

위와 간-담도계 질환을 비롯한 소화기관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불쾌감과 증상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속쓰림, 트림, 구역질, 상복부 불쾌감, 복부 팽만감 등의 소화기 증상과 더불어 복통까지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류

 

 

소화불량은 일반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과 기질성 소화불량으로 나눠 분류하고 있어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소화에 문제가 생겨 복부 팽만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에요. 식습관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때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이죠. 이는 내시경이나 초음파 등의 검사에서 아무런 원인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게 특징입니다.

 

기질성 소화불량은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분명할 때 기질성 소화불량이라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위염 등의 영향으로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걸 뜻해요.

 


 

해결방법

 

 

소화불량이 다른 병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그 질병을 치료해야 하지만, 흔히 생기는 기능성 소화불량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해요.

 

소화불량은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만성 소화 장애로 발전해 나중에 더 큰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니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과 지방이 많은 음식 피하기
  •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으로 위 부담 줄이기
  • 과식과 스트레스 피하기
  • 술, 담배, 커피, 탄산이 포함된 음료 피하기
  • 밥 먹고 2시간 후 눕거나 취침하기

 

생활습관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소화불량 증상에 따라 위산 분비 억제제, 제산제, 위 운동 촉진제 등의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편의점이나 약사의 조언에 따른 약국에 파는 소화제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 자주 묻는 질문 

 

 

 

 

 

Q.소화불량 증상 있을 경우 굶는 게 좋나요?

 

A. 소화불량 증상이 심할 경우 식사를 하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식사를 하면 더부룩하고 포만감이 심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한번 정도 식사를 거르는 것은 상관없지만 습관성으로 계속 식사를 거른다면 영향 불균형 상태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Q. 20대인데 소화불량이 자주 생겨요. 위내시경 필수일까요?

 

A. 소화불량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력 중 위암이 있거나 내과 치료로도 개선되지 않는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암 등의 질병인지 확인이 필요하기에 내시경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속이 쓰릴 때 소화제의 효과는요?

 

A.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술을 과하게 마셔 속이 쓰린 경우에도 소화제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럴 때는 소화제가 아니라 속쓰림의 원인인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제가 함께 포함된 제품을 복용해야 해요. 하지만 제산제는 다른 약과 동시에 복용하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과다 복용 시 변비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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