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 보면 보이는 약초 고추나물

 

소연교(小連翹) - 고추나물

 

물레나물과

 

속명 - 배향초, 연교, 배초, 교초채, 어아리, 어아리나물, 교초나물, 연교초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대개는 산기슭의 약간 습기 있는 곳

높이 - 20~60cm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7~8월

꽃색 - 노란색

결실기 - 9월

특징 - 원줄기는 둥글며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집니다. 열매가 고추를 닮은 데서 고추나물이라 합니다.

용도 - 식용, 관상용, 약용

 

효능

 

성숙한 풀 전체를 지혈, 외상, 연주창, 구충 등의 약으로 쓰입니다.

 

*지혈(止血) - 나오던 피가 멈춤. 또는 나오던 피를 멈춤.  

*외상(外傷) - 몸의 겉에 생긴 상처를 통틀어 이르는 말.  

*연주창(連珠瘡)  - 림프샘의 결핵성 부종인 갑상샘종이 헐어서 터진 부스럼.  

*구충(驅蟲) - 약품 따위로 해충이나 기생충 따위를 없앰.  

 

민간요법

 

여름 고추나물의 꽃이 필 무렵 줄기와 잎을 찧어서 그 즙을 타박상이나 상처에 바르면 특효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하면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밖에 신경통, 지혈, 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줄기와 잎을 달인 즙으로 습포를 하면 절창, 류머티즘, 타신, 근골통, 종기, 인후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요법>

 

그외의 고추나물에 관한 정보

 

들판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는 고추나물은 높이 20∼60cm입니다. 줄기는 둥글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며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이 서로 접근하여 원줄기를 감싸고 검은 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바소꼴 또는 긴 달걀 모양으로 길이 7~30cm, 나비 2~6mm 입니다.

 

7∼8월에 노란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에 많이 달리는데 화관은 지름 1.5∼2cm이고 꽃잎은 타원형으로 5개이며, 꽃받침잎은 바소 모양 타원형으로 5개입니다. 암술대는 3개이고 포는 잎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작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5∼11mm이고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습니다. 씨방은 3실로 길이 1mm 정도의 작은 종자가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고추나물의 어린 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한방에서는 6∼8월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소연요(小蓮翹)라 하며 토혈· 코피· 혈변· 월경불순· 외상출혈· 타박상· 종기 등에 처방합니다. 맛은 맵고 약성은 평범하고 독은 없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매끄러우며 털은 없습니다. 종자는 가늘고 작으며 가는 그물무늬가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7월에 잎을 따서 말려 구충제로 사용하고, 수종(水腫)에는 고추나물 잎 15g에 후박나무 열매 10g을 섞어 달여 먹습니다.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 전초에 히페리신이 함유되어 있으며 빛에 대하여 민감한 작용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카로틴, 니코틴산, 루틴, 정유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소연요는 혈액(血液)의 순환을 돕고 지혈(止血)시키고 생리를 고르게 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종기(腫氣)를 흩어주는 효능을 가진 약재입니다. 잎 및 꽃이 있는 가지를 고기와 함께 고아서 복용하면 산부의 젖이 잘 나옵니다.

 

한국 ·일본· 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하는데 비슷한 종으로 키가 작고 잎이 줄 모양 타원형이며 밑부분에서 뭉쳐나는 것을 다북고추나물(var. caespitosum)이라고 합니다. 다북고추나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분포합니다.

 

서구에서는 고추나물은 우울증을 경감시키는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초 가운데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고추나물은 독일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항우울제로서 이 약초로 만든 상품 하나가 프로잭(1988년 미국에서 시판된 이후로 우울증에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여줌으로써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항우울제)보다 3배나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물의 주효 성분을 엄밀히 정의하거나 서로 다른 유효 성분 가운데 상호작용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기를 선호하는 서구 의학,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의학계의 입장에서 볼 때 천연 약초의 효능에 대한 회의는 끊이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잊을만 하면 고추나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보고서가 선을 보이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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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추나물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