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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임신생활

임산부를 괴롭히는 입덧,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입덧 완화 방법 소개 💡

 

 
임신은 여성의 신체 변화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여성과 태아가 모두 건강 하려면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모든 과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임신 초기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설렘으로만 가득 채워도 모자랄 시기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속이 더부룩하고 냄새에 예민해지며 소화가 잘 되지 않아요💦.
 
바로 많은 산모들이 경험하는 '입덧'의 시작!
 
대부분 임산부라면 겪는 입덧은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속이 안 좋고 냄새에 예민해지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어요😂.
 
이러한 입덧에 따른 구역감은 주로 아침에 찾아오지만 하루 종일 지속할 수도 있고, 심하면 구토와 탈수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임신부들이 경험하고, 힘들어 하는 입덧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입덧은 왜 생길까?


 

 
 
 
입덧이 왜 생기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임신에 따른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알려진 입덧의 원인은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막 호르몬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융모성선 호르몬은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생기는 융모라는 조직에서 영양공급을 위해 분비되요.
 
이 호르몬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시기에 입덧이 증가하고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주로 4-7주부터 입덧이 나타나고 태아의 기관형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9-10주에 가장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요...🥴
 
특히 입덧을 하는 임신부 중 약 1%는 심한 구역감과 구토를 호소합니다.
 
이 경우 탈수와 체내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 등이 깨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심한 입덧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데, 임신부의 어머니가 심한 입덧 경험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한 입덧이 발생할 가능성이 3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심한 입덧의 경우 △뇌 질환 △대사 질환 △내분비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임신성 고혈압 등과 감별이 중요해서 전문의 진찰이 필요해요.
 
 
✅️ 입덧 발생 가능성 높은 경우
 
- 첫 임신 
- 어린 나이의 임신부 
- 비흡연자 
- 쌍둥이 임신 
- 기존에 당뇨병‧갑상선‧위장관계 질환이 있던 경우 
 
 


 

이렇게나 힘든 입덧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날까?

 
 

 
 
 
입덧은 임신 4~8주경부터 시작하고, 8~12주 때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이후 14~16주가 되면 대부분 입덧이 끝나는데요🤗.
 
하지만 약 20%의 산모는 16주 이후까지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입덧 때문에 식사를 못하면 뱃속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수 있어요🫣.
 
다행히도 입덧 때문에 일시적으로 섭취량이 감소해도,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는 보상적으로 모체 영양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입덧에 따른 구토 및 영양 섭취 불균형이 장기화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임신부는 심한 탈수와 함께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모체는 △두통 △기면 △근육 약화 △구토에 따른 식도 손상 △급성신부전 등 다양한 증상과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태아는 유산되거나 저체중아‧조산 위험이 높아지기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해요🧐.
 
 


 

입덧을 그만하기 위한 완화 방법은?

 
 

 
 
 
 
🟢 물을 자주 마시자!
 
입덧을 하게 되면 보통 구역질을 포함한 구토를 많이 하게 됩니다😅. 
 
토하는 일이 잦아지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아니라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는데요.
 
이럴 떄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입덧 탓으로 물 비린내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보리차나 주스 등으로 보충을 해주면 좋습니다🧃.
 
 
 
🟢 환기를 자주 하자!
 
입덧은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심해져요🍃.
 
그렇기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사람이 많은 지하철, 마트 등 사람이 붐비는 곳과 지하주차장도 엘레베이터도 갑갑하게 느껴지면서 입덧이 심해지기에 입덧이 심할 때는 최대한 멀리해주세요🌬.
 
 
 
🟢 조금씩 자주 먹자!
 
구토감으로 인해 사실 많이 먹질 못하겠지만 약간 허기진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입덧 완화에 도움을 줘요🌈.
 
평소에 세 끼를 먹었다면 끼니 횟수를 5-6번으로 늘려 한 끼에 소량 식사를 해봅시다.
 
또한 비스킷·바나나·두유 등 먹기 편한 식품을 시작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늘려나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음식 냄새는 속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므로 그럴 땐 시원한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입덧 약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괜찮을까?

 

 
 
 
심한 입덧은 모체의 건강 뿐 아니라 안 좋은 임신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권고합니다💡.
 
대표적인 입덧 약은 ‘디클렉틴(Diclectine)’ 또는 ‘아미렉틴(Amilectin)’이라는 제품명으로 처방되고 있는데요.
 
독실라민(Doxylamine)과 피리독신(Pyridoxine)이 주요 성분💊!
 
‘디클렉틴’이 오리지널 약이고, ‘아미렉틴’이 국내 카피약인데 성분은 동일하고요.

참고로 1956년 이 약물이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을 시작으로, 제조사는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긴해요📝.
 
하지만 재판 결과 태아 기형을 유발하지 않아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결론 났지만, 제조사는 막대한 소송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 해당 약물을 판매 중단한 적도 있어요. 

그러나 이후 199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약물이 태아 기형을 유발하지 않고, 입덧을 7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 등 긍정적인 내용들이 발표됩니다.
 
그 결과 2004년부터 입덧이 있는 임신부에게 독실라민‧피리독신 복합체를 1차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
 
입덧약은 자기 전에 2알 복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독실라민‧피리독신 복합체는 하루 최대 4알까지 증량 가능하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졸음과 무기력증입니다. 
 
졸음‧무기력증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면 주치의와 상의해서 약물 용량을 조절하면 되고요🤏.
 
 또 영어로 'Morning Sickness'라고 불리는 입덧은 위장이 비는 아침 공복 상태에서 가장 심하기 때문에, 저녁에 먹고 자면 다음 날 아침 입덧 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일 아침뿐 아니라 종일 입덧 증상 때문에 매스껍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기존 2알 복용에서 조금씩 늘릴 수 있습니다💫.
 
자기 전 2알과 함께 아침 1알로 증량하거나, 아침 1알 오후 1알을 복용하면 됩니다. 하루에 총 4알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입덧약의 목적은 증상 완화이므로 매일 규칙적으로 챙겨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하면 됩니다🙂.  

독실라민‧피리독신 복합체 이 외에도 입덧에 사용 가능한 약물에는 조프란정(Ondansetrone)과 맥페란(Metoclopramide)이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서 입덧약은 A등급의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데요, 임신부·태아에게 완전히 안전한 약으로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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