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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건강공부

우리가 핸드크림을 손에 자주 발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핸드크림을 손에 자주 발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습제는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서 건조함을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손에 특화된 보습제가 바로 핸드크림입니다. 핸드크림은 손 건조증과 손 습진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핸드크림은 손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연작용을 도우며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는데 수분공급, 보습효과와 더불어 최근에는 미백효과가 들어간 크림도 출시되고 있으며 천연꽃 성분이나 식물의 추출물을 이용해 산뜻한 향이 남기도 합니다.

 

피부 장벽의 역할을 하는 각질층의 구성 성분에는 세 가지의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있는데 각질층에 이들 지질 성분이 부족할 때 보습제를 발라주면 지질 성분이 보충이 됩니다. 특히 손 씻은 후에 녹아 없어지는 지질을 보충해주기 위해서는 핸드크림을 반드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 효과를 주는 지질 성분을 포함한 핸드크림은 어떤 기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연고, 크림, 로션, 젤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찐득거리는 정도가 심한 기제를 사용할수록 보습 효과가 좋아집니다.

 

보습효과는 연고 형태가 제일 좋고 다음으로는 크림, 로션, 젤 순입니다. 따라서 같은 지질 성분을 사용해도 로션이나 젤 형태보다 연고와 크림 형태일 때 보습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찐득거리는 연고 형태의 보습제를 바르고 일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면 금방 마르지 않고 물건을 잡기 어려워서 불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핸드크림은 보습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금방 스며들 수 있는 크림 형태가 많이 만들어지며 바른 후에 빠르게 흡수되는 특징이 강화되어 크림 특유의 끈적임이 없는 제품도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거칠어짐의 원인에 따라 크림 타입과 오일타입으로도 나눌 수 있는데 건조함으로 인해 거칠어지는 경우에는 보습 효과가 높은 크림 타입이 주로 사용되며 각종 보습제나 바셀린 성분이 배합됩니다.

 

설거지와 같이 물로 하는 일에 의해 손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로 도포형태의 오일 타입이 사용됩니다. 발수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리콘 오일, 실리콘 고분자를 배합한 오일 타입이 주로 사용되며 거칠어짐이 심하거나 손이 트는 경우에는 보습제와 바셀린 외에 소염제, 비타민 류의 약제가 들어간 핸드크림이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핸드크림의 성분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피부 보습을 해주는 주요 성분은 지질 성분으로 각질층을 구성하는 주요 지질 성분은 앞서 말해듯이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각질층에서 죽은 피부 세포 사이사이를 메워줍니다.

 

세가지 지질은 거의 1:1:1 비율로 각질층에 존재하는데 손을 너무 자주 씻게 되면 각질층의 지질 성분이 녹아 없어지고 피부 장벽 기능에 손상을 입게 됩니다.

 

따라서 지질 성분이 충분히 포함된 핸드크림을 사용해 비누, 클렌저에 들어 있는 계면 활성제로 인해 녹아 없어진 지질을 바로 보충해주고 알코올 손 소독제에 의해 녹아버린 지질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또한 탄수화물의 기본 성분인 당 성분도 피부 장벽에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질 성분 뿐만아니라 당 성분이 들어간 핸드크림을 선택하여 바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결국 손을 세정한 후에는 매번 핸드크림을 반드시 발라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손에 바르는 양이 많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충분한 양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크림은 어느 정도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손을 씻을 때마다 핸드크림을 꼭 바르는 것이 좋은데 많이 바를 수록 좋겠지만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낭비도 막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적당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봅시다.

 

먼저 손가락 마디 한 다위로 생각하면 되는데 손을 닦은 후 손가락 마디 윗부분을 거의 꽉 채우는 양을 짜서 한 손에 바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양 손을 바르기 위해서는 손가락 마디 단위의 두 배의 양을 짜서 두 손으로 비벼가며 손바닥과 손등에 골고루 바르는 것이 적절한 양인데 손가락 마디 단위로 크림을 짜면 핸드크림 0.5g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튜브에 입구에 따라 굵기가 달라지는데 가능하면 두껍게 짜서 한 손에 0.5g 정도 양 손에 다 바를 시 1g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갑을 껴야 한다면 핸드크림을 바른 후에는 바로 끼지 않는 것이 좋은데 10분 정도 기다리며 핸드크림이 손에 잘 흡수되고 나면 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손 세정 후에는 핸드크림을 즉시 발라야 하는데 오랫 동안 손 세정을 하지 않더라도 3~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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